잘난 경력이 왜 인터뷰만 가면 힘을 잃을까?
많은 분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경력은 나쁘지 않은데, 왜 인터뷰만 들어가면 내가 작아지는 느낌이 들까요?
성과도 있고, 직함도 있고, 이력서엔 빈칸도 없는데 질문이 몇 개 오가고, 자기소개 타이밍이 오면 말이 잘 안 붙고, 머뭇거리다 스스로도 작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머뭇거리고, 말이 안 붙고 스스로도 점점 작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이건 말재주의 문제가 아닙니다. 커리어를 내 언어로 정리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일하면서 성과는 쌓지만, 그걸 어떻게 설명할지는 배운 적이 없습니다. 일에 몰입하다 보면, 내 경험을 이야기로 바꾸는 힘은 점점 무뎌지게 되곤 합니다.
그런데 면접은 그걸 묻습니다
“후보자분은 어떤 사람입니까”
“왜 이 포지션인가요”
“우리 조직에 어떤 기여를 하실 수 있죠?”
이건 단순한 경력 소개가 아니라, 나의 맥락과 가능성을 압축해 전하는 설득의 순간입니다. 우리는 종종 말이란 걸 너무 가볍게 보기도 하고 또 반대로 너무 꾸며야 한다고 착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그 사람의 자신감과 내공은 말의 구조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HR도, 임원도, CEO도 그걸 듣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짧은 자기소개 30초에서 이미 절반 이상의 당락이 결정됩니다.
"말만 번지르르 하면 안 되지" 라는 말, 맞습니다. 하지만 정리된 말이 줄 수 있는 힘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힘은 은근하지만, 정확하게 전달됩니다.
저는 그런 장면들을 자주 봅니다. 경력은 탄탄하지만, 자신을 설명하지 못해 조용히 탈락하는 사람들. 반대로, 짧은 시간 안에 자기 일을 맥락으로 구조화해 중심을 전달하는 사람들. 그들은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결국 커리어란 '일의 양'이 아니라 ‘말의 구조’로 설득되는 순간들이 쌓여서 만들어집니다. 어떤 분에게는 그게 자기 안의 흐름을 되짚는 일이기도 하고 스스로를 다시 믿는 과정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미팅과 인터뷰에서 주도권을 잡는 분들을 보면, 화려한 경력보다, 자기 이야기를 자기 말로 담담히 풀어낼 줄 아는 사람입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사람의 진짜 내공을 느끼게 됩니다.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자기 언어로 정확히 전달할 수 있을 때, 사람은 가장 자기 답게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런 자신감과 진심은 조용히 타인의 마음까지 움직입니다.
#이력서는수치지만합격은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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